인제군, 청소년 1인 550만원 지원, 뉴질랜드 어학연수 “세계경영, 글로벌 인재 되자”

30명의 청소년 살아있는 영어,문화교류 체험
앞서 화천 청소년은 유럽으로, 철원은 북미로


“잘 다녀오겠습니다~아이 윌 비 백!” 인제군 청소년들이 방학을 맞아 군청의 지원속에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떠나고 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들이 글로벌 견문을 넓히고, 어학을 현지주민들처럼 연마할수 있는 어학연수를 위해 세계곳곳으로 떠나고 있다.

인제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2026년 인제군 청소년 해외문화체험’을 보냈다.

중학생 1인당 550만원씩을 인제군이 지원했다.

앞서 7월 들어서만, 철원 청소년은 북미로 떠났고, 화천 아이들은 유럽으로 향했다.

이번 인제군 청소년 해외문화체험에는 관내 중학교 1~3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하며, 지난 7월 17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21박 23일간 뉴질랜드 나테아(Ngatea)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하우라키 플레인즈 컬리지(Hauraki Plains College)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며 뉴질랜드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오클랜드와 로토루아 등 주요 지역을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인제군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참가자 선발을 위해 지난 1월 토익브릿지 필기시험과 원어민 영어 인터뷰를 실시해 최종 참가자 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월부터 출국 전까지 인제영어교육센터와 연계한 사전 영어교육에 참여하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뉴질랜드 문화와 현지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해외문화체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군은 참가 학생 1인당 55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금은 현지 학교 수업료와 홈스테이 숙식비, 문화탐방 및 체험활동비 등에 사용된다. 참가 학생은 항공료와 비자 발급 비용을 자부담하며,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자부담 경비를 포함한 지원 대상 경비를 전액 지원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해외문화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인제군은 지난 2010년부터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사업을 2023년부터 재개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단순한 해외 방문을 넘어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호성 문화교육과장은 “이번 해외문화체험이 학생들에게 교실을 벗어나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적 역량과 도전 정신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