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회복지 혁신리더 육성 본격화

17~18일 서울대서 1차 집중교육 실시
신(新)사회위험 등 5대 핵심역량 모듈 교육
7월 24~25일 2차 교육 예정


서울대학교에서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 선발 학생들이 1차 핵심역량교육을 받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 1차 핵심역량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 이 아카데미는 이번 1차 교육을 시작으로 핵심역량교육 과정에 본격 돌입했으며,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차 교육이 이어진다.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보건복지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복지 인재양성 사업으로, 인공지능(AI) 시대 복지 현장의 변화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와 실무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OpenAI 코리아가 기술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반 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사회복지 관련 전공 3학년 이상 재학생·대학원생과 경력 3년 이상 만 34세 이하 현장 실무자 등 총 30명이 1기로 선발돼, 7월부터 12월까지 두 차례의 1박 2일 집중 합숙교육과 3개월간의 액션러닝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1차 핵심역량교육에서는 ▷사회혁신과 기업가형 재단의 역할을 다룬 ‘소셜임팩트 리더십’ ▷1인 가구 증가 등 새로운 사회위험을 조명한 ‘사회정의와 사회정책 설계’ ▷생활 속 법적 권리를 다룬 ‘법적·제도적 권리옹호’ ▷정신건강과 통합돌봄을 주제로 한 ‘공공돌봄과 사회서비스 개발’ ▷현장을 변화시키는 AI 활용법을 실습한 ‘AI·빅데이터·디지털 전환’ 등 5개 핵심모듈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의에 이어 조별 토론 시간을 통해 통합돌봄·정신건강, 1인가구·사회적 고립 및 취약청년, 사회혁신·지역사회, 법과 권리·장애, 디지털 AI·정보접근성 등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서로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차 핵심역량교육에서는 ‘공간처방’, ‘서비스 현장, 그 속에서’(법적·제도적 권리옹호) 등 나머지 핵심모듈 교육과 함께, OpenAI 코리아가 진행하는 미니 해커톤을 통해 AI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실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2차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팀별 액션러닝 프로젝트의 세부 주제와 설루션 개발 방안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앞서 지난 9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성과 및 전략 발표회’를 열고, 지난 15년간의 장학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인재육성 방향과 새로운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재단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국제협력, 글로벌, 히어로즈 등 5개 분야에서 향후 5년간 1000명 규모의 미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