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대상 보호 수칙 전파
IT 위탁기업 관리 현황도 점검
생성형 AI 악용 무역사기 대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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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관계자와 개인정보 보호 서포터즈들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개인정보 보호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온라인 무역사기 대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코트라가 대학생 서포터즈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 현장에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알리는 활동에 나선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서포터즈’를 임명하고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발대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KCPO)와 협력해 선발됐다.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 5명으로 구성됐다. 코트라는 AI 활용에 익숙하고 개인정보 이슈에 민감한 청년층의 시각을 반영해 보호 캠페인의 전달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한 달간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과 실무 수칙을 알린다. 코트라 IT 위탁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쇼츠 등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 캠페인도 진행한다.
첫 활동은 발대식 당일 대전에서 이뤄졌다. 서포터즈는 대전컨벤션센터(DCC)로 이동해 대전광역시와 코트라가 공동 주최한 ‘국제계약 리스크 관리 과정’에 참여한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 현장에서 필요한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최근 늘어나는 AI 기반 피싱과 생성형 AI를 악용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방법도 교육했다. 수출기업이 자주 노출되는 이메일 사기, 온라인 무역사기 사례와 예방 방안도 함께 전달했다.
최근 수출 중소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발굴과 계약, 결제, 물류 확인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업무 효율은 높아졌지만, 그만큼 이메일 계정 탈취나 허위 송금 요청 등 디지털 거래 위험도 함께 커지는 추세다. 개인정보 보호가 단순한 내부 보안 문제가 아니라 실제 무역 리스크 관리와 직결되는 이유다.
코트라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보다 쉬운 방식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생 서포터즈가 현장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출기업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안내를 제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코트라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인 안영주 부사장은 “AI 및 온라인 거래 확산으로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고, 구체적인 보호 방안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확대 중이다”며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대학생들의 현장 아이디어를 접목해 개인정보보호 중요성 및 보호 방안을 쉽게 알리고, 안전한 디지털 무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