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까지 연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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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 이틀째를 맞았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소방 당국이 다시 밤샘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54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37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야간 진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한 가운데 장비 228대와 소방관·경찰관 등 72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물류센터 6층과 연결된 화물차 진출입로에 굴삭기를 투입해 건물 일부를 허무는 ‘파괴 작업’을 진행했다. 내부 연기를 배출하고 소화용수를 투입할 공간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소방대원들은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를 이용해 건물 외벽 일부도 철거했으며 일몰 전까지 헬기를 동원해 상공에서 방수 작업을 이어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초기 진화 시점을 이날 오후 11시께로 예상했지만 내부 구조와 화재 상황 등으로 아직 진화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화재 장기화에 따라 인근 교육시설도 운영을 중단한다. 인천 서해구는 화재 현장 주변 어린이집 31곳에 대해 20일 하루 휴원을 권고했으며 인근 초등학교도 휴교를 결정했다. 다만 어린이집 긴급 돌봄은 유지된다.
짙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도 이어졌다. 경기도 부천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다량의 연기가 유입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외부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