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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2척이 멈춰 섰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의 발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미국 테러리스트가 사주하고 지원한 배 4척이 항법장치를 끈 채로 혁명수비대 해군의 해협 통제기지가 경고한 것을 무시한 채 안전하지 않은 항로로 해협을 통과하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가운데 2척은 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 멈춰 섰고, 나머지 2척은 운항을 단념했다는 설명이다.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은 전적으로 우리 군에 있으며 유일하게 안전한 항로가 이미 지정돼 공표됐다”며 “사전 협의나 허가가 없다면 단 한 방울의 석유, 가스, 화학비료도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미국의 말에 현혹돼 안전하지 않은 항로로 진입하는 선박은 필연적으로 사고를 겪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