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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전자 발표 행사에서 신형 갤럭시 S26 스마트폰이 전시돼 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언팩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시리즈 3종과 갤럭시 워치 신제품, ‘갤럭시 글래스’가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중심으로 모바일·웨어러블·스마트글래스를 잇는 AI 생태계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기본형과 플립 모델에 더해 프리미엄 모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처음 선보인다. 폴드8은 가로 폭을 넓혀 4대3 화면비를 구현하고, 5.5인치 커버와 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AP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12GB 램에 최대 1TB 저장공간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는 4800mAh, 45W 유선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상위 모델 폴드8 울트라는 8인치 디스플레이에 종전 3대2 화면비를 적용하고,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 더 큰 배터리 용량을 갖출 전망이다. 플립8은 스냅드래곤과 삼성 엑시노스 2600을 국가별로 병행 탑재한다. 4300mAh 배터리와 25W 유선 충전,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이 알려진 제원이다.
신제품에는 최신 운영체제 ‘원 UI 9’가 적용된다. 화면 주름을 줄이고 내구성을 높이는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도 처음 도입된다.
가격은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폴드8 울트라 256GB가 2099달러, 폴드8 256GB가 1899달러 수준으로 거론된다. 국내 출고가는 울트라 모델이 26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이번 언팩에서는 웨어러블 전략도 함께 공개된다. 갤럭시 워치9은 건강관리와 운동 분석, 갤럭시 AI 기반 맞춤형 건강 코칭 기능을 강화했다.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 글래스’는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글래스다. 스마트폰 없이도 AI 비서, 실시간 번역, 길 안내 등을 지원한다. 이번 언팩에서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