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취약아동 미래 지원사업’
2년 동안 199가구에 9.3억원 상당
임차보증금·주거환경개선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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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 ‘기후위기 취약 아동 미래 지원사업’을 통해 이주한 한 가정의 새 보금자리.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는 월드비전·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시작한 ‘기후위기 취약 아동 미래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199개 주거 취약 가구에 9억3000만원 상당 임차보증금과 주거환경개선비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가 주거취약계층에게 갈수록 위협이 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서울시 거주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있는 중위소득 120% 이내 가구 중 (반)지하·옥상에 거주하거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임차보증금(최대 1000만원)을 비롯해 도배·장판·단열 등 기후재난 대비공사(최대 1000만원), 이사비(최대 100만원), 냉장고·세탁기 등 필수 가전제품 구입비(품목별 지원 한도 이내)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가구 아동 중 별도 선발 과정을 거쳐 학원비, 시험·자격증 비용 등도 지원한다.
지원가구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보호자의 일상 의욕 향상 ▷자녀관계 개선 ▷아동의 자존감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하는 등 해당 사업이 지원자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고 시는 전했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거주지 인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지원여부는 신청 후 복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사업비는 전액 월드비전이 후원하며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김홍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자라는 아동·청소년에게 더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민관이 협력해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자라는 아동·청소년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