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만원→50만원” 삼성 역대급 ‘페이백’…품절 사태 난리더니, 결국 잭팟 터졌다

갤럭시S26 출시 당시 모습 [사진, 삼성전자]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품절 사태까지 벌어지더니”

반도체 초호황 성과를 국민과 나누겠다며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마련한 파격 ‘감사 페스티벌’이 무려 4조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125만원짜리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를 최대 50만원대 실구매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삼성의 이례적 할인에 품절 사태까지 일어났다.

특히 구매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파격 혜택에 소비자가 몰리면서 상품권 지급 규모도 당초 계획의 두 배로 불어났다.

삼성전자는 내수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6월 초부터 7월 5일까지 제품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 상당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통해 삼성전자가 지급할 온누리상품권은 약 8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당초 계획했던 4000억원 규모의 두 배다. 구매 금액의 20%를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구조를 감안하면 행사 기간 제품 판매 규모는 약 4조원대 달한다.

갤럭시S26 시리즈


특히 이번 행사기간 출고가 125만원인 갤럭시S26 256GB를 실 구매가 5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통사 공통지원금과 요금제 구간 할인, 신용카드 청구 할인, 온누리상품권 환급액 등을 모두 반영한 금액이다.

흥행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갤럭시S26 울트라’ 모델은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재고 부족으로 배송까지 약 한 달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TV와 PC 등 일부 품목도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

한편 갤럭시S26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22%로 애플 아이폰(20%)를 제치고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호조가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