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안전 최우선 지원…관계 부처 원인 규명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
6층 가연물로 화재 확산 지속…당국, 국가소방동원령 내리고 13시간째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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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불이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쿠팡은 18일 발생한 인천 서해구 물류센터 대형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소방 활동 지원 및 관계 당국의 원인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이날 정종철 대표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화재로 인해 인천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대표는 “화재를 인지한 즉시 119 신고를 진행했고 소방 당국의 신속한 출동이 이어졌다”며 “체계적인 대피 안내를 통해 당시 물류센터 내부에 있던 직원 121명 모두가 인명 피해 없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는 진화 작전이 장기화하고 있는 현장 상황을 고려해 “무엇보다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현장에서 진행되는 소방 활동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물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향후 관계 당국의 화재 원인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6시 54분께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연면적 29만9000㎡ 규모의 지상 8층짜리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다. 적재된 대량의 가연물과 내부 열기로 인해 불길이 외벽을 타고 7층까지 번지는 등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오전 대응 1·2단계를 차례로 발령한 데 이어, 오후 3시 15분에는 전국의 소방력을 집결시키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리고 13시간 넘게 총력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현재까지 완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