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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성.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박지성·이영표를 겨냥한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는 17일 ‘이게 박지성한테 할 소린가. 진짜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서 회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에 참여한 박지성과 이영표를 두고 “축구는 잘했지만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안다고 말을 함부로 하느냐”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의 직선제 도입에 대해서도 현행 정관에 따라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서는 “13년 천하가 아니라 13년 희생”이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해설위원은 “정몽규 회장 한 명의 문제가 아니었구나”라며 탄식했다.
그는 “축구협회의 전체 근간을 이루는 시·도 협회부터 시작해 위의 수뇌부라는 사람들까지 인식이 딱 저 정도이구나”라고 지적했다.
박 해설위원은 또한 “우리가 좋지 못한 리더를 둘 때 받아야 될 고통이 두 가지가 있다”라며 “하나는 무능력하고 개념이 없기 때문에 부정이나 비리 등 우리의 이해관계들이 그들만이 해 나가는 곳으로 다 빠져나간다. 쉽게 말하면 그들만이 돈 먹고, 잘 사는 게 만들어진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능력 없는 사람에게 지배받아야 하는 고통이 있다”라며 “한국 축구를 끌어가는 사람들이 저 정도 수준이었구나 민낯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나이를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해설위원은 “나이가 적고 많은 게 무슨 관계가 있나?”라며 “세상은 달라졌는데 옛날의 저런 말도 안 되는 인식을 가지고 끌어가려고 하니 이 사단이 나왔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