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 대통령,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에 “진압 총력·소방대원 안전 철저” 지시

인천 서해구 화재 현장 상황 보고받고 “피해 확산 방지에 만전 기하라” 주문
현장 소방대원 안전조치 철저 강조…국가소방동원령 속 대통령 긴급 지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대형 화재가 발생한 인천 서해구 쿠팡물류센터의 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긴급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화재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화재 진압에 전국의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불길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관계 부처와 소방 당국에 지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연기 흡입이나 고립 등 현장 소방대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화재 진압 과정에서 유독가스와 내부에 적재된 물품으로 인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다리차를 운전하던 40대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고압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54분께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29만9000㎡ 규모의 지상 8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소방청은 이날 오호 서울과 경기 등 5개 시도의 소방력을 강제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대대적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고가사다리차와 무인 소방 로봇 등 장비 142대와 소방 인력 386명이 현장에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