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 잃은 임성재 공동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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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가 17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린 제154회 오픈 챔피언십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시우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75만달러)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며 공동 5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17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공동 13위였던 김시우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브라이슨 디섐보, 샘 번스(이상 미국)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루카스 허버트(호주·8언더파 132타)와는 3타 차다.
PGA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이번 시즌 5차례 톱10에 드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며 페덱스컵 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는 5월 PGA 챔피언십의 공동 3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김시우는 전반엔 버디는 하나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써내며 두 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약 6.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뒤 11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여 기세가 오른 김시우는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흐름을 이어갔고, 1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김시우는 “전반 9홀을 어렵게 시작했으나 후반 9홀이 좋았다. 두 타를 잃으면서 컷 탈락에 관한 생각을 많이 했는데, 10번 홀 버디로 모든 것이 좋아졌다”면서 “남은 홀에선 버디를 잡는 데 주력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잔여 라운드) 나만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라운드 4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은 두 타를 잃어 공동 25위(2언더파 138타)로 밀려났다.
임성재는 “퍼트가 좋지 않았고, 첫날보다 어프로치도 좋지 않았다. 잘 붙여서 막았어야 했는데 전체적으로 잘 안되면서 후반에 보기가 많이 나왔다”면서 “3라운드부터 열심히 해서 꼭 상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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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가 17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린 제154회 디 오픈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 홀 그린에 서 있다. [게티이미지] |
이 대회 직전 열린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3개월의 우승 갈증을 씻어냈던 김주형은 이날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오버파 143타로 탈락했다. 올해 5월 한국오픈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따낸 양지호는 7오버파, 4월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에 나선 함정우는 9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러 짐을 쌌다.
PGA 투어에서 1승,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현재는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허버트는 이날만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공동 2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허버트가 작성한 62타는 메이저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등과 공동 8위(4언더파 136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