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필승교 수위 1m 돌파…하천 행락객 대피해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측 임진강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강한 비로 인해 경기 연천군 임진강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었다. 이는 하천 행락객 대피 단계 수준이다.

18일 연합뉴스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1m를 기록했다. 이어 8시 50분께 1.1m로 상승중이다. 경기 연천지역에는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0.7m 수준을 유지하다 이날 새벽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다.

남북 공유하천인 임진강은 유역의 약 60%가 북한에 속하고 나머지는 남한에 해당한다. 북한에서 흘러 내려온 강물은 필승교를 거쳐 남한으로 들어온 뒤 연천 군남홍수조절댐을 통과 후 하류인 파주 방면으로 흘러간다.

임진강 유역을 필승교 수위는 4단계로 관리된다.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