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소방공무원 사칭 주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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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공무원 사칭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금융사기 수법 중 최근 소방공무원 사칭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년간 접수된 사칭 사기 피해는 159건, 피해액은 약 6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소방기관을 사칭한 사례는 150건이다. 관련 피해액도 약 6억3000만원에 달해 피해액의 98.4%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사기범들은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 점검이 예정돼 있다”, “관련 법령이 개정돼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며 “지정업체에서 물품을 먼저 구매하면 소방본부에서 비용을 지원해 준다” 등의 거짓말로 피해자를 속인 뒤, 특정 업체 계좌로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특히 소화기 등을 구매할 것을 권하는 수법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기관을 사칭한 범죄는 국민의 신뢰를 악용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소방은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업체를 통한 물품 구매나 금전 송금을 요구하지 않으니,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