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첫 정무부시장 400여명 도전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주청사 선정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9일 무안청사에서 300여명의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무부시장 시민추천제 공모 마감 결과 400여명이 접수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부시장 시민추천제를 두고 인기투표로의 변질, 시민 투표 방식의 전문·공정성 등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시는 지난 10∼15일 인사혁신처 인사시스템을 통해 본인이나 타인 추천으로 신청자를 받아왔다.

동일 인물에 대한 중복 추천 사례가 포함돼 정확한 인원 집계와 분류 작업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직 기초단체장부터 전직 광주시·전남도 고위 공무원, 청와대 비서관 출신 등까지 직접 도전장을 내거나 지인들에 의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 대상은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를 담당하는 부시장과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를 담당하는 부시장 등 2명이다.

시는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검증위원회를 열어 자격요건과 직무수행계획 등을 심사해 5배수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시민배심원단 심사, 시민 투표인단 투표를 거쳐 분야별로 2∼3명의 후보를 가려낼 예정이다.

시장이 이들 후보 중 내정자를 낙점하면 의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8월 중순께 임명된다.

시민배심원단 현장 심사에선 후보자의 직무수행계획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고, 시민 투표인단이 심사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