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硏, 유럽시장 진출 모색…“기술사업화 데스밸리 넘는다”

- NST, 獨 프라운호퍼협회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추진


NST-프라운호퍼 글로벌 기술교류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N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이 유럽시장 진출 등 글로벌 수요처 발굴에 가속화를 낸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6~17일 독일 현지에서 ‘2026 NST-프라운호퍼 글로벌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NST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독일 프라운호퍼 협회(이하 프라운호퍼) 산하 연구소 간 우수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연구와 사업화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NST는 이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수요처를 적극 발굴해 출연연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NST와 출연연 및 프라운호퍼를 비롯한 국내외 연구기관의 연구자와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이 참석해 기술 발표, 기술 분야별 토론, 네트워킹 및 연구소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이 NST-프라운호퍼 글로벌 기술교류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NST 제공]


이번 교류회에서 사전 기술수요 조사와 온라인 미팅 등을 통해 총 18건의 매칭 기술을 도출했다. 한국화학연구원-프라운호퍼 IPT, 한국기계연구원-프라운호퍼 ICT, 한국생산기술연구원-프라운호퍼 IWKS 간 총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향후 공동 연구개발(R&D), 기술검증(PoC), 기술이전 등 다양한 후속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글로벌 기술사업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연구자 간 일회성 만남이 아닌 우수한 연구성과가 세계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NST는 앞으로도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출연연의 우수기술이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