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공간 25㎝ 코스 통과”…지커, 창립 5주년 기념 드리프트 기네스 기록 세워

전기차 기네스 세계 기록 달성
7X RWD의 정밀성·안정성·역동성 입증


지커가 브랜드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중형 전기 SUV(스포유틸리티차량) 7X로 드리프트 관련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지커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중국 프리미엄 친환경차 블내드 지커가 브랜드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중형 전기 SUV(스포유틸리티차량) 7X로 드리프트 관련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커 7X가 달성한 기네스 세계 기록은 ‘전기차 드리프트로 통과한 가장 좁은 간격’ 부문이다. 기록 달성을 위해 너비가 1920㎜에 달하는 7X는 차체 좌우의 여유 공간이 단 25㎝에 불과한 코스를 드리프트로 통과하는 주행을 펼쳤다.

이번 기록은 지난 6월 12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공식 측정됐다. 기록 달성에 준비된 지커 7X는 후륜에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45㎏·m를 만들어내는 전기 모터를 탑재한 RWD 사양이다.

해당 7X는 현재 국내에서도 프로와 맥스 트림으로 만날 수 있다. 7X 프로 트림은 지커가 자체 개발한 75㎾h LFP ‘골든 배터리’를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상온 복합 인증 기준, 1회 충전으로 375㎞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7X 맥스 트림의 경우, 100㎾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최대 483㎞를 달릴 수 있다. 프로와 맥스, 두 트림의 가격은 각각 5299만원과 5999만원으로 책정됐다.

지커 7X는 전륜에 적용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통해 뛰어난 조향 정밀도와 응답성을 제공해 운전자의 조작에 따른 정확한 차체 움직임을 구현한다. 아울러 후륜에 탑재된 고출력 전기 모터는 즉각적이고 정밀하게 토크 제어를 통해 매끄럽고 지속적인 드리프트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가속 페달의 미세한 조절을 통해 차량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지커 7X의 밑바탕이 되는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는 우수한 차체 강성과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한다. 그 결과, 드리프트 같은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성, 균형감을 확보한다.

지커 관계자는 “기네스 세계 기록 타이틀 획득은 지커의 자랑스러운 이정표이자 브랜드 창립 5주년을 기념하는 가장 걸맞은 방법이다”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는 기술의 강력함을 입증하고, 혁신을 통해 럭셔리 테크놀로지 브랜드를 계속해서 재정의하겠다는 포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커 7X는 지난달 5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지 약 한 달 만에 사전예약 1000대를 넘어서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