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얼굴 주름살, 걱정 컸는데” 아무도 몰랐다…‘생강’에 숨겨진 놀라운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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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요리에 감칠맛 내는 단순 향신료인줄말 알았는데.”

요즘 젊은층에서도 늘어난 얼굴 주름살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햇볕 노출이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광노화 현상으로 주름이 생긴다.

이처럼 주름이 늘어나면서 걱정이 큰 이들에게 희소식이다. 생강과에 속하는 봉술 뿌리줄기(봉출)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진은 자외선을 조사한 마우스에 봉출 초음파 추출물을 처리한 경우, 피부의 주름 형성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생강은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으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대표 향신료로 한방에서는 약재로 서양에서는 슈퍼푸드로 불리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생강과에 속하는 봉출은 단단하며 뿌리에 기반한 약재 중에서 경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하며, 다양한 약재로 활용돼 왔다.

연구진은 봉출 초음파 추출물의 피부 주름 개선효과를 인간 피부 및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인간 각질형성세포에 자외선을 조사해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효소와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 발현을 증가시킨 후, 두 효소의 발현량이 봉출 초음파 추출물에 의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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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용 쥐(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염증 반응 유도효소와 콜라겐 분해효소 발현이 억제됐으며, 피부 줄름 형성도 감소했다. 주 3회 아세톤에 봉출 초음파 추출물 피부에 도포하고 1시간 후 자외선을 등 부위에 조사하는 방식으로 13주간 실험을 진행한 결과, 봉출 초음파 추출물 처리군은 대조군에 비해 주름의 굵기와 깊이가 개선됐다.

피부 주름을 억제하는 천연물질은 또 있다.

식품연 연구진은 옻나무 등에서 발견되는 천연유래 성분 ‘설퓨레틴’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주름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을 입증했다.

옻나무.[게티이미지뱅크]


설퓨레틴은 식물체에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로 주로 옻나무 등에서 발견되며 아토피 피부염이나 대사성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설퓨레틴을 활용하는 경우 자외선에 의해 증가하는 정상세포의 주름을 만드는 요인인 교원섬유 분해효소가 자외선 비처리군 수준으로 억제되고 인체 피부조직 내 콜라겐 분해 또한 억제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미용 관련 소재발굴 분야 연구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새로운 피부노화 억제 소재를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