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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폐기물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 [출처 123RF]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오피스·상업공간 설계시공 전문기업 알스퀘어디자인이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 ‘지구하다’와 함께 올해 상반기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약 570톤을 자원순환 방식으로 처리했다.
16일 알스퀘어디자인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상반기 동안 처리한 자원순한 폐기물 건수는 약 500건 이상이다. 알스퀘어디자인은 지구하다와 협업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단순 매립·소각 없이 자원화 및 고형연료화 방식으로 처리했다. 이를 통해 약 550tCO₂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이는 성목 약 8만26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알스퀘어디자인 관계자는 “공사 현장의 폐기물 처리 과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운영 체계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자원순환과 탄소 감축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구하다는 알스퀘어디자인의 현장 운영 방식에 맞춘 전용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처음 구축해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수거 요청·배차·운반·처리·정산 데이터를 하나의 타임라인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수거 요청, 현장 확인, 운반, 처리, 정산 과정이 여러 단계로 나뉘어 관리됐지만, 전용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담당자와 관리자가 폐기물이 언제, 어디서, 얼마나 발생했고 어떤 방식으로 처리됐는지를 현장별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박성윤 알스퀘어디자인 공사관리본부장은 “처음부터 친환경을 앞세우기보다 공사 현장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데 집중했다”며 “좋은 파트너와 함께 처리 체계를 고도화한 결과 자원순환과 탄소 감축이라는 성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고 말했다.
박상원 지구하다 대표는 “인테리어 폐기물 관리는 단순히 수거를 끝내는 일이 아니라, 폐기물이 어떤 경로로 이동했고 어떤 방식으로 처리됐는지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알스퀘어디자인 사례는 현장의 운영 효율과 자원순환 성과를 동시에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