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제주권역 전문대학 취업담당관협의회 “‘생성형 AI 취업역량 Up 연합 경진대회’ 성료”

부산·울산·경남·제주권역 전문대학 취업담당관협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부산·울산·경남·제주권역 전문대학 취업담당관협의회(회장 정우현)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026 생성형 AI 취업역량 Up 연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전국 전문대학 취업담당관협의회 권역 가운데 최초로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취업 준비 전 과정에 접목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11개 대학의 대학생 86명이 참여했다. 기존 이력서 작성과 면접 특강 중심의 취업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취업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직접 완성하는 프로젝트형 경진대회로 운영된 점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학생들은 대학과 전공의 경계를 넘어 유사 계열별로 팀을 구성하고 ▷AI 답변 검증 및 프롬프트 설계 ▷DART·IR 자료 기반 기업 핵심 인사이트 도출 ▷레고를 활용한 기업 조직·직무 구조 분석 ▷디자인씽킹 기반 기업 문제해결 ▷생성형 AI 활용 웹서비스 프로토타입 및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아울러 보건·복지, 공학·기술, 경영·서비스, 콘텐츠·디자인 등 계열별 특성에 맞는 기업과 직무를 선정하고, 클로드·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실제 취업 준비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완성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생성형 AI가 단순히 답을 얻는 도구가 아니라, 질문을 설계하고 정보를 검증해 취업전략을 구체화하는 도구라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최종 발표에서는 기업·직무 분석, 핵심역량 도출, 조직문화 분석, 취업전략 수립 등 계열별 미션 수행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미션 수행도와 AI 활용의 적절성, 결과물의 완성도와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평가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5개 팀에는 대학 총장상이, 1개 팀에는 부산·울산·경남·제주권역 전문대학 취업담당관협의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생성형 AI를 학생 주도의 취업전략 설계 도구로 활용한 새로운 취업교육 모델”이라면서 “AI 시대에 필요한 문제해결력과 실전 취업역량을 함께 제고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