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K, 英 명문 RNCM와 ‘글로벌 아츠 위크 2026’ 개최… 차세대 피아니스트 세계 무대 연결

국제 피아노 콩쿠르·마스터클래스·교수 리사이틀·입학 오디션 등 통합 음악교육 프로젝트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로데아트센터
현지 교수진 직접 심사 및 오디션 진행
합격 시 2027년 9월 영국 본교 입학 기회 제공

‘BIEK Global Arts Week 2026’ 포스터 [BIEK 제공]


[헤럴드경제=이홍석 기자]대한민국의 클래식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음악 교육기관과 직접 교류하며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이 열린다.

‘BIEK Global Arts Week 2026’이 오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로데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제 교육 플랫폼 BIEK(British International Education Korea, 대표 최요셉)가 주최하고 문화예술 전문 기업 ㈜어바웃클래식그룹(대표 이동혁)이 주관한다.

행사는 단순한 경연 대회를 넘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북부 왕립음악원(Royal Northern College of Music, 이하 RNCM) 교수진이 직접 방한해 한국의 음악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종합 국제 음악 교육 프로젝트다.

RNCM은 2025년 QS 세계대학순위 음대 부문 5위에 오른 세계 명문 음악대학이다.

콩쿠르부터 마스터클래스까지… ‘입체적 교육 프로그램’ 눈길

행사의 핵심인 ‘RNCM Seoul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2026’은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초등부부터 대학·일반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피아니스트들이 참가하며 RNCM 교수진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공동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외에도 행사 마지막 날 열리는 갈라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향후 RNCM 입학 오디션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식 추천서가 발급돼 해외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RNCM의 저명한 교수인 사이먼 캘러한(Simon Callaghan)과 그레이엄 스콧(Graham Scott)이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참가자들을 1대1로 직접 지도한다.

또 영국 교수진과 RNCM 출신 유재경 교수, 김윤지가 함께 꾸미는 패컬티 콘서트 ‘From Shadow to Celebration’도 마련돼 깊이 있는 영국 클래식 음악의 정수와 현대적 감성을 대중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서 치르는 영국 유학 오디션… ‘안방에서 세계로’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독보적인 차별점은 행사 마지막 날인 8월 1일에 열리는 ‘RNCM 입학 오디션’이다.

RNCM 학사 및 석사 과정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영국 현지에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본교 교수진에게 직접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한국 오디션을 통과한 학생들에게는 오는 2027년 9월 학기 입학허가(오퍼)를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기회가 주어진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 세계적인 음악원의 관문을 두드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국내 유학 지망생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영 교육 가교 역할 톡톡… 국내 RNCM 캠퍼스 설립 검토

행사를 주최하는 BIEK는 영국의 우수한 중·고등 및 고등 교육기관을 한국에 소개하고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 충남 태안 등 국내 여러 지역에 영국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한·영 간 교육 및 글로벌 교류 프로젝트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BIEK 최요셉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세계적인 교육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매년 양국 간 문화예술 교육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국 내 RNCM 캠퍼스 설립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행사 운영을 총괄하는 ㈜어바웃클래식그룹 이동혁 대표는 “글로벌 음악 교육과 공연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국제 문화예술 모델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라며 “참가자 모두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고품격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