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체위, ‘22일 축협 청문회’ 연기…“원 구성 협상 막바지인 점 감안”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재정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회의에 불참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당초 오는 22일 개최하기로 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순연하기로 했다.

문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체위는 오는 22일 청문회 개최를 의결하며 국민의힘의 참여를 거듭 요청해왔으나 현재까지 국민의힘이 참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 구성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점 등을 감안해, 가급적 여야가 함께하는 청문회를 위해 7월 국회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어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다음주 중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개최일 변경 등 관련 안건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라며 “예정된 일정에 따라 청문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문체위는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민주당 주도로 채택한 바 있다.

증인으로는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13명이 채택됐다. 민주당은 7월 내로 청문회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