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오는 9월 비규제지역 향남읍에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933세대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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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향남역 스위첸, AI를 활용해 제작] |
정부가 화성시 동탄구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대출 및 청약 규제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인접 비규제지역의 신규 분양 시장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7월 1일부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7월 5일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는 반도체 산업 호재와 GTX-A 노선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른 과열 양상을 이번 규제 조치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실제 동탄 부동산 시장은 최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22억 2,5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도 동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6월 셋째 주 2.22%, 넷째 주 1.65% 상승하며 2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동탄 지역의 청약 자격,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전매 제한 등 진입 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경기 남부권 내 인접 비규제지역이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
비규제지역인 화성 향남은 규제지역에 비해 청약 및 대출 문턱이 낮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는다. 또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되어, 규제지역 지정으로 LTV가 50% 이하로 제한되는 동탄구에 비해 초기 자금 조달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화성시 향남읍 일대에 브랜드 대단지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KCC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하길리 일원에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을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71~147㎡, 총 93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향남읍은 인근에 향남제약산업단지와 발안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한 지역이다. 여기에 향후 H-테크노밸리 조성과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확정 등에 따른 배후 주거 수요 유입이 전망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해당 지역은 최근 수년간 민간 브랜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어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존재하는 편이다.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홍성에서 송산까지 연결되는 서해선 복선전철 향남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신안산선 연장 사업도 검토되고 있어 향후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서남부권으로의 출퇴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하길중학교와 하길고등학교가 약 100m 거리에 있으며, 화원초등학교와 서봉초등학교도 도보 통학권에 위치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약 4만 3,194㎡ 규모의 풍경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정주 환경이 쾌적하다. 아울러 약 400m 거리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쇼핑, 의료, 금융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동탄구의 규제 지역 지정으로 인해 경기 남부권 내에서 청약 및 대출 조건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교통 호재가 가시화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