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총재 “5월 금리 동결, 실기 아니야…중동상황 불안”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서 발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벼리·유혜림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통화정책방향(통방)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추세가 불확실해 한 번 더 보고 가도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현송 총재는 16일 오전 통방 기자간담회에서 ‘5월 통방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은 것은 실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실기는 아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황만 보더라도 선제적으로 올릴 수 있었지만 올리지 않은 것은 아직 데이터를 충분히 입수하지 못해서”라며 “중동상황이 불안한 상황에서 한 번 더 보고 가도 된다는 판단이 있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5월 이후 입수된 여러 정보에서 성장세가 더 강세를 보였다”며 “8월 (전망)때는 상당폭 조정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