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 관행 개선 위해 다각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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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금감원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금융은 누구에게나 일상의 걸림돌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디딤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현장 목소리 청취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금융생활의 권리 주체로서 고령자, 장애인 등의 자기결정권이 제고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원장은 “그간 고령자·장애인 등 여러 금융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을 개선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바꾸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각 계층을 위한 소비자 보호 제도 개선 현황을 소개했다. 고령자를 위한 금융 애플리케이션 간편모드 도입, 장애인의 장애유형별 지원 인프라 확충, 외국인·다문화가정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상담서비스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면서도 “제도는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쓰는 사람이 완성한다”며 소비자가 금융현장에서 겪고 있는 불편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소비자보호 업무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령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장애인 금융소비자 금융접근성 제고 ▷일반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등을 주제로 주요 소비자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불합리한 금융관행과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금감원은 소비자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금융 감독 및 제도개선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감독업무의 최우선 목표로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소비자 보호 내재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회사의 영업관행 개선과 제도개선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일반소비자, 금융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