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상담, 어르신께 받으세요…‘시니어 상담사’ 69명 현장 추가 배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주택도시보증공사(HUG) 업무협약 체결
지난해 75명 이어 전국 14개 HUG 지역 영업부서에 배치
보증가입부터 전세피해지원·든든전세주택 상담까지 확대


경기도 고양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경[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주택 보증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시니어 상담사’ 노인일자리 69개를 창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창출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현장실습훈련 지원사업과 연계한 사업이다.

현장실습훈련 지원사업은 60세 이상의 취업 지원을 위해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신규·계속고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75명의 시니어 상담사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시니어 상담사는 보증가입, 보증이행, 채권회수 상담을 비롯해 전세피해지원과 전세주택 관련 상담 등의 업무를 맡아 주택보증공사의 서민 주거안정 지원 역량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상담사는 서울(33명), 경기(9명), 인천(7명), 부산(5명), 대전(5명), 광주(4명) 등 전국 14개 지역 영업부서에 배치됐다.

계약기간은 지난 14일 임용일로부터 내년 7월 13일까지 1년으로, 주 5일 1일 8시간(주 40시간) 근무한다.

두 기관은 이번 채용을 통해 신노년 세대가 주택보증 상담 등 전문 분야에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전세사기 피해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노인 인력 활용 분야를 지속해서 발굴·확대하고, 채용된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현장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수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이 서민 주거안정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로 이어진 좋은 사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근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신노년 세대의 강점을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를 지속해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