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대기업 영남권 대규모 투자 지속… 배후지 진주·사천·창원 등 주거 시장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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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포레나힐스테이트 진주 투시도_한화 건설부문 제공] |
정부가 국가우주위원회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을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정하고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을 추진함에 따라 수혜 지역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국내 6대 대기업(SK, 삼성, 한화, 현대차, LG, 두산)이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영남권에 총 312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면서 남부권에도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유사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정부와 민간이 총 622조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지정 이후 인근 주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블루밍 구성 더 센트럴’ 전용면적 84㎡는 국가산단 발표 이후 발표 직전 거래가인 6억 원 후반대 대비 상승한 8억 원대 초중반에 거래되며 주거 가치 상승을 나타냈다.
이러한 선례를 바탕으로 총 312조 원 규모의 영남권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경남은 국내 항공 산업 전체 생산액의 약 70%(2020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주 분야 발사체 제작에서는 9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우주항공 생산 거점이다.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창원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탄탄한 기계·방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지리적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 지원과 민간 자본 유입에 따라 경남 사천, 진주, 창원 등 주요 배후 지역은 우주항공 분야 직주근접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남 사천이 우주항공허브로 지정된 데 이어 진주에는 위성개발혁신센터와 우주환경시험센터 등 연구 인프라가 구축된다. 여기에 남부내륙철도(KTX) 건설 사업과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운영 등 교통 및 산업 호재가 맞물려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맞춰 한화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8월 경상남도 진주시 이현동 일원에 ‘포레나힐스테이트 진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1,03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진주시 최초의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 정비사업이다.
우주항공청(KASA)이 개청한 사천시는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추진 중이며, 경남도청은 사천·진주 일원에 총사업비 약 1조 원을 투입해 서부권역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한림건설은 오는 8월 사천시 사천읍과 정동면에 ‘사천선인지구 S1(381가구)’과 ‘사천선인지구 S4(56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핵심 거점인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디지털 및 AI 기반의 미래형 산단으로 전환하는 중장기 비전을 수체화하고 있다. 창원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이달 마산회원구 회원2동 일원 재개발 사업을 통해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1개 동, 전용면적 38~136㎡ 총 2,016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1,13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