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20만명 양성·양질 일자리 20만개 발굴…제조·건설업 맞춤대책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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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7월 일자리 전담반(TF)’을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청년층과 제조·건설업의 고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3분기 중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마련하고 업종별 맞춤형 지원대책을 내놓는다.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전문인력 20만명을 양성하고 2030년까지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20만개를 발굴하는 한편, 고용 취약 업종에는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와 고용노동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공동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6월 고용동향과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보완 과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에 3대 메가프로젝트와 첨단산업·청년 선호 분야 전문인력 20만명 이상 양성, 2030년까지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20만개 이상 발굴, 구직·채용·입직·성장 등 노동시장 참여 단계별 인센티브 강화 방안 등을 담아 3분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제조업과 건설업에 대해서도 업종별 고용 동향과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한 맞춤형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전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9만7000명, 건설업은 6만7000명 각각 감소했다.
정부가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한 것도 청년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9%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하락했고 청년 실업률은 7.0%로 0.9%포인트 상승했다. 20대 취업자도 전년 동월보다 19만9000명 감소했다.
정부는 일자리전담반과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청년과 제조·건설업 등 고용 취약 부문의 대응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관계부처가 고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취업자 증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