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유통 플랫폼 구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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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코스메키친 운영사인 마쉬 뷰티랩이 개최한 전시회에 참여한 탈리다쿰 부스 전경. [GS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GS글로벌이 일본의 프리미엄 클린·내추럴 뷰티 편집숍 코스메키친과 손잡고 K-뷰티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GS글로벌은 24일부터 일본 전역 코스메키친 매장 및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유망 화장품 브랜드 3종을 정식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장품 브랜드 3종은 ▷제주인디 ▷탈리다쿰 ▷프리티액츄얼리 등이다.
코스메키친은 일본 유명 라이프스타일 기업 마쉬 그룹의 계열사인 마쉬 뷰티 랩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이다. 일본 전국 주요 상권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GS글로벌이 추진하는 코스메틱 비즈니스의 첫 상업 판매 사례다. GS글로벌 본사가 화장품 사업 개발 및 브랜드 발굴을 추진했고, 일본 현지 법인인 GS 재팬(Japan)이 유통과 사업 운영을 전담했다. 1964년 설립된 GS 재팬은 GS글로벌의 해외 네트워크 중 가장 큰 규모의 거점이다. 전통적인 철강 트레이딩을 넘어 지난해 GS리테일과 협업해 일본 돈키호테에 한국 식품 유통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GS글로벌은 일본의 첫 협업 파트너로 코스메키친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단순한 유통망 확보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경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GS글로벌은 화장품 유통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발굴부터 상품 기획, 수출, 현지 인증 및 수입, 재고 운영, 판매 데이터 분석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독자적인 해외 리테일 진출이 어려운 국내 유망 인디 브랜드들의 실질적인 글로벌 가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GS글로벌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뷰티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GS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코스메키친 입점은 한국 인디 화장품의 경쟁력과 일본 프리미엄 뷰티 채널의 시너지를 확인하는 첫 이정표”라며 “일본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장기적으로는 코스메틱과 에스테틱을 아우르는 글로벌 뷰티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글로벌은 8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치요다구 고지마치 소재 마쉬 그룹 본사에서 열리는 ‘코스메 키친 2026 어썸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코스메키친 운영사인 마쉬 뷰티 랩이 개최하는 프리뷰 성격의 자체 전시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