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야당 군수 건의 하루 만에, 장관 만나 현안해결 도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문제,
속초~고성, 철원~고성 도로 중요성,
특별자치도 다운 인프라 필요성 어필


김동일 철원군수의 건의를 경청하고 있는 우상호 도지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5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을 방문해 야당 소속 군수로부터 숱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메모한 여당 소속 우상호 도지사가 철원 방문 하루만인 16일, 포천~철원 고속도로 등 건의 및 현안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다.

이미 당선인 시절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진행상황과 도내 주요 SOC 현안사업을 파악하고 필요성을 어필한 바 있고, 도지사 취임이후 정부부처 첫 발걸음으로 SOC 담당부처인 국토교통부를 찾아 도내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는 것이다.

우 도지사는 이번 면담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강원을 특별하게 시작하는 그 시작은 SOC 사업으로 사람이 찾아와야 지역이 살고 소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강원과 같이 군사적, 지리적 특성으로 외면 받던 지역에, 특별한 보상을 지원해 달라”는 뜻도 전할 계획이다.

최대 현안사업인 포천~철원간 고속도로 사업의 예타통과여부가 금년 하반기내 발표될 예정으로, 도와 국토부는 예타통과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국토부 장관 면담에서도 우 지사는 단순한 경제논리에서 벗어나, 강원도가 갖고 있는 지리적 특성, 관광수요 등 공급을 통한 유발효과의 특성을 강조하여 건의할 예정이다. 포천~철원 간 개통이후 수도권 북부권역의 관광객들이 화천, 양구, 인제 등 접경지역을 쉽게 찾고 청정한 강원의 자연을 맘껏 누릴 수 있는 그 시작이 포천~철원 고속도로임을 어필할 예정이다.

철원은 어정쩡한 위치에서 수십년간 소외되거나 개발제한 되었고, 인제 역시 상황은 비슷해서 최근들어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개발에 열을 올리편서 콘텐츠를 개선한뒤 교통표지판에 착안해 ‘인제 신남’이라는 ‘가슴 찡한’ 마케팅을 벌이는 중이다.

정부의 주요 SOC 5개년 계획은 향후 8~9월중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에, 정부계획 확정 전에 강원자치도의 핵심 사업에 대한 정부건의 등 지휘부의 역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부처를 직접 방문하여 도내 핵심 현안사업들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당위성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3대 국책 SOC 사업계획중, 먼저, 속초~고성과 철원~고성 등 강원도로망을 ‘ㅁ’자로 구축하기 위한 강원순환형 고속도로망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 춘천~원주, 평창~정선, 태백영동선 등 5극 3특을 연결하는 초광역 철도망 구축을 위한 당위성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전국의 148개소를 대상으로 현재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평가가 진행 중이며, 이중 강원특별자치도는 23개소를 평가 중으로 해당 사업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고 필요한 사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최대한 많은 사업이 반영되도록 협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