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기대작 ‘호프’, 개봉 첫날에만 33만 명…단숨에 1위

‘군체’ 뛰어 넘은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실시간 예매율도 63.1%·예매 관객 55만


영화 ‘호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개봉과 동시에 3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개봉일인 지난 15일 하루동안 33만389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기록했던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19만9762명을 크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호프’는 나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작품으로 남게 됐다. 앞서 ‘추격자’(2008)는 첫 날 11만3673명의 관객을, ‘황해’(2010)는 12만482명, ‘곡성’(2016)은 31만42명의 동원한 바 있다.

앞서 ‘호프’는 개봉일 전부터 60만장이 넘는 압도적인 사전 예매량으로 기록적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16일 현재 실시간 예매율도 63.1%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 수도 55만 장에 육박한다.

기대감 속에 공개된 ‘호프’를 관람한 관객들은 “눈을 뗄 수 없는 156분 동안의 맹렬한 질주!”, “에너지로 가득 찬, 엄청난 장르적 쾌감의 끝내주게 재미있는 영화”, “관객을 몰고 가는 영화적 동력이 어마무시하다” 등 리듬감 있는 전개와 압도적 스케일, 배우들의 열연과 짜임새 있는 연출 등에 대한 호평을 내놓고 있다.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 그리고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함께한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퍼지며 온 마을이 혼란에 빠지고, 이후 믿기 힘든 현실이 펼쳐지는 SF 액션 스릴러다.

‘곡성’ 이후 나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지난 5월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현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