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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4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오 시장과 민 시장은 이날 배석자 신분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2026.7.14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정무직 부시장 2명 공모에 100여명이 몰렸다. 평균 50대1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다.
15일 전남광주시특별시에 따르면 공모 마감일인 이날 오전까지 100여명이 자천타천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감 시한인 이날 자정까지는 응모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공모에는 본인이 추천하거나,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아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전직 기초단체장부터 전직 광주시·전남도 고위 공무원, 청와대 비서관 출신 등까지 직접 도전장을 내거나 지인들에 의해 추천됐다.
이번 공모는 단체장이 일방적으로 임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행정 일꾼을 뽑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반면 공모 과정에서 일부 정치인과 정치조직, 특정 지지층의 동원 추천으로 변질하는 사례도 있다.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인기투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민형배 시장은 시민 참여로 부시장을 선출하겠다며 시민추천제를 도입했다.
추천 대상은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 산업 분야 부시장 1명과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부시장 1명이다. 2명 중 1명은 여성으로 뽑는다.
정무직 부시장은 인사혁신처 인사시스템을 통한 추천이 마감된 후 특별시가 구성하는 시민주권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야별 5명으로 1차 압축하고 이어 배심원단 적격심사, 시민 투표인단 투표를 거쳐 2∼3명으로 좁힌다.
시민주권위는 옛 전남도와 광주시 인사위원회·시험선발위원회 위원 등 11명으로 구성되며, 분야별 5명씩 부시장 후보를 추려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