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타필드 청라 개장 “이상없다”… 하수처리 용량 확보 나서

비상관로 2.1㎞ 연결사업 추진
2028년 개장 차질 방지 위해 추가 사업비 투입

인천광역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2028년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청라의 기반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촌하수처리장 처리용량 확보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공촌하수처리장 증설이 완료되는 2030년 이전까지 하수 처리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공촌하수처리장과 가좌하수처리장을 연결하는 비상관로 설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청라국제도시의 생활·산업 하수를 처리하는 공촌하수처리장은 인구 증가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처리용량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증설공사는 2030년 4월 완료 예정이어서, 그 이전까지 늘어나는 하수를 처리할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는 공촌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 일부를 가좌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하는 비상관로 연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구간은 총연장 2.1㎞이며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시는 노선 측량과 지반조사 등을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최종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당초 전임 시정에서 예산 분담과 사업 주체 결정이 늦어지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우선 실시설계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민선 9기 시정부 출범 이후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추가 공사비 부담 문제가 제기됐다.

인천시는 스타필드 청라의 개장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사업비를 시가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비상관로가 완공되면 공촌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은 5000t 가량 늘어나게 되며 스타필드 청라 운영에 필요한 하수 처리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2028년 스타필드 청라가 계획대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협약 체결, 공사 발주 및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기반시설은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만큼 청라지역 주요 개발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