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SK하이닉스 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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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427.58포인트(6.24%) 오른 7284.41로 장을 마쳤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코스피가 15일 7200선을 되찾았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한 데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27% 넘게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7.58포인트(6.24%) 오른 7284.4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7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226.08포인트(3.30%) 오른 7082.9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닥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함께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3214억원, 182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2조4666억원 순매도했다.
반등을 이끈 것은 반도체 대형주였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27%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8.83% 급등한 종가 208만200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만에 200만원선을 회복했다. ADR 급등에 따른 본주와의 가격 격차 축소 기대가 국내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는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7.29% 급등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SK하이닉스 ADR 목표주가를 330달러로 제시했다. 바클레이스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7년 더욱 심화하고 2028년에도 개선 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16.18%), 삼성전기(12.14%), 삼성생명(6.46%) 등도 일제히 급등했다.
한미반도체는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한가(29.88%)인 26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전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441% 늘어난 수준이다.
코스닥은 21.73포인트(2.77%) 오른 805.71로 개장해 5.80% 급등한 829.4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230억원, 108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40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8.77%), 에코프로(9.23%), 심텍(12.59%)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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