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철 풍수해 대책 점검도 보고받아
“적기 완공 목표...정부도 국민 안전 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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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대도심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15일 서울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여름철 풍수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서울시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과 풍수해 안전대책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사업이 재개됐다”며 “서울시민들이 수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지도부는 지하 30m까지 굴착된 수직구 아래로 내려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시험발파에 따른 진동·소음 여부 등을 관계자들에게 질의했다.
정 원내대표는 현장 점검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왜 이런 공사가 진작 시작되지 않았는지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그래도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공사가 시작됐기 때문에 앞으로 서울시민들이 수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라며 “장마와 폭우 상황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만반의 조치를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공사 관계자들에게는 “공사가 끝날 때까지 현장 관계자와 시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국민 안전을 위한 재난 예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도 끝까지 점검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서울시의 여름철 풍수해 대응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원내지도부는 서울시로부터 침수 우려지역 관리와 대응 계획을 보고받고, 장애인·노약자 등 침수 재해취약계층의 대피를 지원하는 ‘동행파트너’ 제도 운영 현황 등을 확인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보여주기식 시정에 치중하는 단체장 아래에서는 재해 예방이 항상 뒷전이 되기 마련”이라며 “박원순 전 시장 시절 공사가 중단됐고, 이재명 대통령도 경기지사 시절 재난 관련 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던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종로구 효자공영주차장부터 청계천 서린공원까지 총연장 2.3㎞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치수시설이다. 종로구와 중구 일대 지하 약 70m에 설치되며 저류용량은 12만2000㎥ 규모다. 오는 2030년 준공되면 집중호우 시 빗물을 청계천으로 신속히 배수해 도심 침수를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