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英서 테크쇼 개최…전장 강화 드라이브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재규어·랜드로버 만나
IVI 시스템 협력 진행 상황·차세대 기술 논의
‘원팀’ LG로 글로벌 완성차 공략
올해 1분기 전장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경신


LG전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디지털 콕핏 컨셉 사진.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LG전자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된 전장(자동차부품) 사업본부가 영국에서 테크쇼를 개최하고 유럽 완성차 업체 공략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영국에서 테크쇼를 열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재규어·랜드로버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은석현 전장(VS)사업본부장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팅에 앞서 양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포함한 협력 진행 상황과 차세대 기술 방향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재규어·랜드로버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공급하며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LG전자의 차량용 헤드램프 자회사 ‘ZKW’는 차량용 조명을 공급 중이다.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원팀’ 전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LG에너지솔루션·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LG그룹 경영진은 앞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와 일본 도요타·혼다 본사를 찾아 테크데이를 열고 고객사에 직접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방한했을 때 역시 그룹 경영진이 총출동해 전장 역량을 결집한 차세대 설루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1분기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644억원·영업익 2116억원으로, 모든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유럽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설루션 공급이 확대된 덕분이다.

분기 영업이익률도 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6%를 웃돌면서 전장 사업이 생활가전에 이어 B2B 분야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