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찬성, 당명 및 정체성 유지해야 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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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5일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정부의 국정 성공,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 청년과의 대화를 넓히고 접촉 면적을 전면화하고 청년 친화적 정당으로 면목일신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원존에서 청년·통합·당원주권·공정을 키워드로 한 ‘민주당 4대 혁신 플랜’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 미래 지지 기반을 복원하는 차원에서 대표 직속의 ‘1030 정책단’을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당 청년 및 대학생위원회와 정부 간 당정협의, 범부처 관계장관회의 정례화를 추진한다. 정부에는 장관급 ‘청년정책위’ 신설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당대회 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무산된 선출직 청년최고위원을 두고 “청년 최고위원이 만병통치약이 아니겠지만 적어도 하나의 약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전대 직후 축제형 선출방식을 통해 지명직 최고위원 몫 1석을 청년 최고위원에게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합당이 불발된 조국혁신당과 통합에 관해서는 민주당 및 혁신당원의 찬성과 민주당 명칭 및 정체성 유지 등 3원칙을 제시했다. 김 전 총리는 “세 가지 조건이 다 맞으면 그때는 합당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그때는 연대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외에 김 전 총리는 ‘숙의주권 AI 문화정당’을 표방하고 ‘진짜 당원주권 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했다.유럽 정당민주주의의 ‘숙의형 전당원투표제’를 도입하고 10년 또는 20년 이상 당적을 유지한 장기 당원의 권한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전 총리는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정상화하겠다며 경선토론 의무화, 경선 전 과정 및 데이터 공개, 외부검증 제도화 등을 내세웠다. 아울러 범죄·재산·병역 등 공천 자격 기준을 전국적으로 표준화하고 ‘원샷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