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마약류 폐해 인식 실태조사 결과
성인·청소년 마약류 위험 인식 높아져
성평등부, 학교밖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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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9일 김천소년교도소에서 마약류 예방교육 뮤지컬 ‘N번의 고백’이 상연 됐다. 성평등가족부 제공. |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 정부가 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 안팎 청소년부터 교직원, 외국인, 대학생, 군인, 교정시설 수용자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성평등가족부 등에 따르면 1년 사이 성인과 청소년 모두에서 마약류 사용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마약 권유 상황에서 이를 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자기효능감)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성인 5000명과 청소년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마약류 폐해 인식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의 마약류 위험 인식은 2024년 64.5점에서 지난해 83.8점으로 19.3점 상승했다. 자기효능감도 74.3점에서 86.0점으로 11.7점 높아졌다.
성인의 경우에도 위험 인식이 82.0점에서 85.8점으로 자기효능감은 84.5점에서 87.4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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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 예방교육 현장 사진 [성평등가족부 제공] |
정부는 부처별 특성에 맞춘 예방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성평등가족부는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초소양 교육 과정에서 마약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연 1회였던 교육을 2회 이상 의무교육으로 강화했다.
또 지난 1월 학교 밖 청소년 온라인 학습 플랫폼 ‘다이어드림’에 ‘아동·청소년 맞춤형 마약류 예방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비대면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등 예방교육 참여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교육부는 마약류를 포함한 주요 유해약물의 위험성과 약물 관련 범죄 예방 요령 등을 담은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보급하고 교직원의 교육·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학부모용 교육·홍보자료를 추가 개발하고 오는 10월에는 마약류 예방문화 확산을 위한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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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는 24시간 익명으로 마약류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342 용기한걸음센터’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1342 용기한걸은센터 큐알(QR) 코드 |
법무부는 입국 초기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기적응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어로 마약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 외국인과 청소년 마약사범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국 교정시설에 마약 예방 교육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약처와 함께 소년교도소에서 교정기관 최초로 마약류 예방교육 뮤지컬을 상연하는 등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교육극과 컬링·다트 등 게임 기반 학습 교구를 활용해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학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마약류 OX 퀴즈와 퍼즐 등 참여형 교육 교구를 추가 개발해 각 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 케타민, 에토미데이트, 알프라졸람, 옥시코돈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영상을 제작해 마약청정 대한민국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부처는 효율적인 마약예방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간 간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중점 추진 방향 등을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