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승 합참의장 방미…한미일 의장 회의 참석

한미·한일 양자회담도 예정


14일(현지시간) 진영승 합참의장이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합참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이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참석을 위해 작년 9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합참에 따르면 진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했으며, 6·25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추모했다. 이어 오는 15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일 합참의장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역내 안보 현안 및 3국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미국·일본 3국의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실시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댄 케인 합참의장, 일본에서는 우치쿠라 히로아키 통합막료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서 케인 의장은 “북한과 중국은 그들 자신의 의제를 추진하기 위해 명확하고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전례 없는 군사력 증강을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의 초점은 억지력을 재정립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3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방미 기간 한미 및 한일 합참의장 양자회담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진 의장은 오는 18일 귀국한다.

진 의장은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은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6·25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워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이러한 희생과 신뢰를 토대로 발전해온 혈맹으로서, 앞으로도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