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380원(3.7%) 오른 시급 1만700원으로 결정됐다. 월 기준으로는 223만6300원이다.
15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7년 적용 최저임금을 시급 1만700원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1만320원)보다 380원(3.7%) 오른 수준으로, 월 환산액(주 40시간·월 209시간 기준)은 223만6300원이다. 이번 인상률은 2023년 5.0% 이후 2024년 2.5%, 2025년 1.7%, 2026년 2.9%로 낮아졌다가 4년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관련기사 8면
2027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약 66만명(영향률 3.8%),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약 297만8000명(13.3%)으로 추산된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주요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올해 일본 전국 평균 최저임금은 시간당 1121엔(약 1만330원), 도쿄는 1226엔(약 1만1300원)이다. 법정 주휴수당을 포함한 한국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2000원을 웃돈다.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세전 최저임금 연 환산액은 주요 7개국(G7) 평균보다 17.9% 높고,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도 60.5%로 G7 평균(49.3%)을 웃돈다. 김용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