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박지원 “보완수사권, 약자 돕는 예외 조항 둬야”

“국민 생각이 중요한 것”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5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나도 보완수사권은 절대 반대한다고 얘기했는데 수정했다”며 “사회적 약자, 청소년, 여성, 장애인 범죄 등에 대해서는 (검찰이) 보완수사권을 갖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에서 전남광주 장윤기 사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전 회의에서 ‘우리 뜻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 생각이 중요하다. 특히 여성계, 민변에서도 반대하는데 일리가 있다’고 했다”며 “보완수사권은 약자를 돕는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 예외 조항을 두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도 숙의하라고 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계속 법사위에서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며 “‘우리가 받아들일 때가 됐다’고 (회의에서) 얘기했다”고 밝혔다.

당내 분위기에 대해서는 “(보완수사권 예외 조항을 두는 쪽으로) 잡혀 간다고 본다.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국민 여론이 그렇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