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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디지털·돌봄·안전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신규 노인일자리 우수 아이템 10건이 내년 시범사업을 거쳐 우수 모델은 전국으로 확산해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노인일자리로 육성된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아이템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참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신규 노인일자리 우수 아이템 10건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공공기관, 지방정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학교 등에서 총 52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실무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4건 등 총 10건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에는 대구북구시니어클럽의 ‘시니어 로컬상권 디지털 서포터즈’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어르신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점포를 방문해 영업정보를 조사하고 온라인 지도 플랫폼 정보를 최신화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학교급식 여유분의 상태를 확인하고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성지고등학교의 ‘인공지능(AI) 기반 그냥드림 예비식 안심배송단’과 악취·소음 등 생활환경을 모니터링하고 환경정보를 수집해 주민 참여형 환경관리를 지원하는 한국환경공단의 ‘우리동네 환경옴부즈맨’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온(溫/on)마음 서포터즈’,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점검해 안전한 주소정보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시민안전 건물번호판 점검원’, AI 기반 케어콜 서비스로 생성된 데이터를 분석·관리하는 ‘안심Dream ‘AI 돌봄데이터 분석관’’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군 장병 복지 지원을 위한 ‘K-국방 시니어 서포터즈’, 교통안전 교육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시니어 교통안심 영상길잡이단’,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경로당 영양 플래너 사업’, 농지 이용실태를 조사해 농지 관리와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시니어농지조사단’이 선정됐다.
선정된 10개 아이템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6점(대상·최우수상·우수상)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상 4점(장려상)이 수여되며, 대상 200만 원을 포함해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템을 사업화 과정을 거쳐 신규 노인일자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 결과 우수성이 확인된 사업은 신규 노인일자리 직무로 반영하고, 직무매뉴얼 개발·보급, 권역별 사업설명회 개최, 수행기관 교육 등을 통해 전국 수행기관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신규 직무를 운영하는 수행기관에는 사업평가 가점 부여 등 유인책을 마련해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노인일자리는 소득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참여 정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돌봄,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우수 아이템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