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공주 만난 엔믹스, 英대사관 홍보대사였다…“꿈꾸는 소녀에게 불가능은 없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 공주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영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공식 리셉션에 참석, 영국 대사관의 Girls’ Empowerment 캠페인 파트너인 NMIXX 멤버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걸그룹 엔믹스(NMIXX)가 방한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여동생 앤 공주를 만난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엔믹스는 주한영국대사관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에 오신 공주님. 어제 앤 공주는 이재명 대통령과 엔믹스 등을 만났다”며 첫 사진으로 앤 공주와 엔믹스가 대화하는 장면을 올렸다.

앤 공주는 전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영 우호 리셉션에 참석해 방산 등 기업들과 학계·문화계·정치계 등 각계 인사들을 만났다.

[연합]


엔믹스는 주한영국대사관의 여성 역량 강화 캠페인인 ‘꿈꾸는 소녀에게 불가능은 없다’(Girls Can Dream, Girls Can Achieve)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사관 측은 지난달 서울 정동 대사관에서 위촉식을 열었으며 시마 말로트라(Seema Malhotra)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FCDO) 국무차관이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후 말로트라 차관과의 대담에서 엔믹스 멤버 릴리는 “당장 모든 정답을 찾지 않아도 괜찮다”며 “스스로를 강하게 믿는다면, 정말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자신의 미래에 불안함을 느끼는 소녀가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한 그는 “무거운 짐을 혼자서만 짊어지려 하지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하고 도움을 청하라”며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늘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앤 공주는 이날 리셉션에서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한국이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을 보면서 큰 감명을 받는다”면서 “영국과 한국의 관계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제 지식이 늘어나고, 여러분 모두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저의 한국 방문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됐지만, 세상에, 그동안 대한민국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놀랍다. 이를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