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팔리나” 했는데 이 정도였다고? 대만 밀크티 ‘대반전’

공차코리아, 상반기 매출 전년比 11.4%↑
특화매장·메뉴 다각화…앰배서더 효과도
6월 매출, 5월比 17.1%↑…방문객도 ‘쑥’


공차코리아의 특화 매장인 ‘공차 2.0’ 내부 모습 [공차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밀크티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외 밀크티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 모멘텀을 유지했다.

공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매출은 전월 대비 1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15.4% 늘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매장 공간 혁신과 티를 바탕으로 한 제품 다각화, 그리고 브랜드 앰배서더와의 시너지가 맞물리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차코리아는 ‘공차 2.0’ 적용 매장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공차코리아는 지난 2024년 선릉점과 강남본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한 ‘공차 2.0’ 매장을 선보여 왔다. 현재 직영점의 절반 이상이 ‘공차 2.0’다.

티 제품군도 다양화한다. 앞서 공차코리아는 시그니처 밀크티의 맛을 늘리고,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했다. 시그니처 토핑을 활용한 이색 메뉴와 타 브랜드 협업을 통한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저당 밀크티 시리즈를 출시했다.

브랜드 앰배서더도 성장에 기여했다. 앰배서더 광고는 공개 3개월 만에 누적 노출 1억 이상을 돌파했고, 콜라보 음료는 분당 6잔씩 판매됐다.

공차코리아는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음료 제조 기기 ‘슈퍼우’도 적극 도입 중이다. 표준화된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의 편차를 줄이고 음료 제조 시간을 단축하는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춘 메뉴 개발과 디지털 기반의 운영 혁신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