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 자체 AI 플랫폼 ‘다이나이’ 열었다

6개월간 자체 개발…반복 업무 자동화


다이나이 로고 이미지 [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창립 13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플랫폼 ‘다이나이(dinai)’를 공식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이나이는 임직원이 일상적인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AI 플랫폼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 디지털전략실이 협력업체와 함께 6개월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구축했다. 외부 AI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회사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한 활용 체계를 확립한 것이다. 반복적인 업무는 자동화하고,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플랫폼은 전 임직원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기본 AI 업무 공간과 업무 목적에 맞게 특화된 5개 에이전트로 구성된다. 기본 업무 공간에서는 ▷업무 질문과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등을 처리하는 ‘AI 워크스페이스(Workspace)’ ▷자주 쓰는 질문과 작성 양식을 저장해 꺼내 쓸 수 있는 ‘마이 프롬프트’ ▷회사 내부 문서와 자료를 기반으로 출처가 명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지식검색’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5개 업무특화 에이전트는 각 임직원의 업무 성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인사·복리후생·직영운영 관련 기준을 안내하는 ‘HR&직영운영 챗봇’ ▷개인정보 보호 기준 확인을 돕는 ‘개인정보지원 챗봇’ ▷이미지·영상 생성으로 마케팅·디자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랩’ ▷외부 뉴스 수집·요약·모니터링을 처리하는 ‘뉴스 클리핑’ ▷IT 문의 내용 정리와 요청 초안 작성을 보조하는 ‘IT 헬프 데스크(Help Desk)’ 등이다.

다이나이는 사용자 피드백이 축적될수록 답변 품질과 서비스가 개선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다이나이 오픈을 AI 경영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아, 향후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이사는 “다이나이를 기반으로 반복 업무는 줄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외식 산업을 선도하는 AI 기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