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교통경찰 증원해 혼잡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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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2025 민주노총 총파업ㆍ총력 투쟁 대행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약 1만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대회를 열고 원청 사용자의 교섭 참여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한다. 금속·건설·서비스·공공운수 등 산별노조가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경찰도 평소보다 많은 교통 인력을 투입해 도심 혼잡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원청교섭 원년, 초기업 교섭 돌파!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7·15 총파업대회’를 개최한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 이후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인정하고 실질적인 원청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노총은 원청의 교섭 회피 사례를 규탄하는 한편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과 최저임금 적용 확대 등 하반기 입법 과제도 제시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사전대회들을 마친 뒤 오후 3시 동화면세점 앞 총파업대회로 모두 집결할 예정”이라며 “실제로 1만명 넘는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총파업에 앞서 산하 조직들도 업종별 사전 집회를 진행한다. 금속노조 서울지부는 오후 1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본대회에 합류한다. 건설산업연맹 플랜트건설노조는 같은 시각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비스연맹 마트노조는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홈플러스 관련 집회를 진행한다. 콜센터노동자대회는 오후 1시30분 서울고용노동청 앞, 돌봄노동자대회는 오후 2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전대회를 개최한다.
본대회에서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민주일반연맹·금속노조·서비스연맹 대표들의 발언이 이어진다. 문화공연과 결의문 낭독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오후 3시56분께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 외에도 제주와 경북 등 민주노총 지역본부가 총파업대회를 개최하고 금속노조는 경기·부산·울산·광주·전북·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지역별 총파업 집회를 연다.
경찰은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광화문과 세종대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현장 대비는 모두 하고 있다”며 “평소보다 투입 인력을 늘려 차량 우회와 교통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