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김창열과 틀어진 뒤 행사 끊겨…2억 갚으려 인터넷 방송까지”

이하늘.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생활고를 겪었던 시기에 대해 회상했다.

최근 이하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예 활동 중 힘들었던 시기(이혼 후 코로나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하늘은 “내 동생이 떠나면서 창열이랑 틀어지고 DJ DOC 행사가 끊겼다. 그래서 일차적인 수입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3년 가까이 한 달 고정 지출만 1500만~2000만원이었다. 보유하고 있던 자산을 하나씩 처분해 가며 수억 원을 메웠다”고 했다.

결국 인터넷 방송에도 뛰어들게 됐다고 밝힌 이하늘은 “당시 DJ DOC 콘서트를 예정하고 미리 받은 선급금이 있었는데 활동이 중단되면서 업체가 반환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하늘는 “갑자기 약 2억원을 한 번에 갚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업체 측에서는 기사화와 법적 대응까지 언급했다”며 “그 일이 알려지면 DJ DOC가 다시 활동할 기회조차 잃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인터넷 방송으로 번 돈을 우선 정산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열이 거는 창열이가 정리했고 내 건 내가 정리했다. 재용이는 그때 상황이 안 좋아서 ‘재용이 거는 유의해달라. 내가 보증하겠다’ 해서 막았다. 그렇게 1년을 버텼다”고 덧붙였다.

이하늘은 “연예인으로서 괜한 자존심이나 체면을 많이 내려놓게 됐다.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불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됐다”며 “정재용과 다시 연락하며 ‘열심히 살아보자’고 다짐했다. 지금은 함께 여러 일을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하늘은 자기 동생인 그룹 45RPM 멤버 이현배가 2021년 사망하면서 그의 사망 원인이 김창열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공개적으로 김창열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하늘은 김창열이 SNS에 추모글을 올리자 댓글로 욕설과 함께 “내 동생은 네가 죽였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이현배와 김창열이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함께하기로 했지만 김창열이 수익성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돌연 사업에서 빠지며 이현배가 경제적 어려움과 생활고를 겪다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하늘과 김창열은 이후 2024년 4월 SNS를 통해 서로 포옹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하늘과 정재용이 지난해 12월 김창열을 제외한 채 연말 공연을 개최해 다시 불화설이 불거졌다. 현재 이하늘과 정재용은 곱창집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