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수 방법론 따른 포트폴리오 및 안정적 호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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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자산운용 제공]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정기 리밸런싱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원익IPS, 대덕전자, 피에스케이, 브이엠, 테스를 신규 편입하고 LG이노텍, ISC, RFHIC, 코리아써키트, 엑시콘은 편출됐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는 지난 3월 110억 원 규모로 신규 상장한 이후 순자산 6조원대의 국내 대표 반도체 ETF로 성장했다. 14일 한국거래소 기준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의 누적 순매수 금액은 3조 4198억원에 달하며,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초지수의 방법론에 근거한 정기 변경 후 주요 종목의 편입 비중은 14일 한국거래소 기준 SK하이닉스 25.75%, 삼성전자 24.84%, SK스퀘어 16.20%, 삼성전기 15.04%, 이수페타시스 5.56%다. 신규 편입된 종목은 원익IPS 3.03%, 대덕전자 2.93%, 피에스케이 2.60%, 브이엠 1.71%, 테스 1.65%로 구성됐다.
이번 리밸런싱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와 이에 따른 전공정 장비 발주 증가 가능성을 반영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의 수급 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요 반도체 기업은 신규 공장 건설과 기존 생산시설의 증설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메모리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설비투자 확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특히 HBM 등 고사양 메모리는 범용 제품보다 생산에 필요한 웨이퍼 면적이 크고 공정 난도가 높아, 설비투자 증가 대비 실제 생산능력 확대 폭이 제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메모리 기업의 설비투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원익IPS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공정에 장비를 공급하는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피에스케이는 드라이스트립 장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브이엠은 해외 고객사 확대와 차세대 식각 장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테스는 HBM 공정 관련 신규 장비의 양산 진입이 주요 실적 모멘텀으로 평가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이번 정기변경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전공정 장비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했다”며 “향후에도 기초지수의 방법론에 따라 TOP2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핵심 투자 구조를 유지하면서 시장과 산업 변화에 맞춰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종목과 비중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을 늘린 설계로 올해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란 긴장 재점화와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로 최근 한동안 주춤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15일 미국발 훈풍에 급등세를 탔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70% 오른 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10.25% 상승한 210만9000원에 거래되며 ‘200만닉스’를 회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