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월세 35개월 연속 하락… "공급 폭탄에 세입자 숨통 트였다"

[Adobe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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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 렌트비 하락세가 멈출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 시기 치솟았던 월세가 신규 다세대 주택 공급 급증 여파로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세입자들의 부담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양상이다.

최근 발표된 주택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6월 기준 미국의 50대 대도시 지역 0~2베드 주택의 월세 중간가격은 ,69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하락한 수치로, 35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매달 약 의 임대료를 아끼게 된 셈이다.

월세가 정점을 찍었던 2022년 8월의 ,764과 비교하면 (-4.1%) 하락했다.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6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8(16.4%)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형 원룸(스튜디오)부터 2베드룸 아파트까지 모든 주택 유형에서 일제히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과 1인 가구가 주로 찾는 스튜디오(초소형 원룸)의 하락 폭(-2.2%)이 다른 평형에 비해 두드러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이사 철인 여름 주간에 접어들면서 월간 기준으로는 임대료가 일시적으로 소폭 반등하는 계절적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이어진 다세대 주택(Multifamily) 신축 공급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어, 전년 대비 하락 흐름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며,올해 하반기에도 세입자 우위 시장 속에서 완만한 월세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