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 타도 되겠네…日 ‘오하요 브륄레 밀크’, 한국서 만난다

세븐일레븐, 국내 최초 출시…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


세븐일레븐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오하요 브륄레 밀크’ 아이스크림 [세븐일레븐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세븐일레븐이 오는 22일부터 일본 유제품 기업인 오하요유업과 협업해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사진)’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카라멜라이징화한 설탕 코팅을 깨서 안에 있는 크림의 맛을 즐기는 프랑스 디저트 ‘크림 브륄레’를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상품이다.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메가 히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먹킷리스트’로 꼽힌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3년부터 오하요유업과 협업해 이듬해 ‘저지우유푸딩’을 선보였다. 저지우유푸딩은 현재까지 총 270만개가 판매되며 글로벌 소싱 상품 1위에 올랐다. 외국인 결제수단 기반으로도 전체 상품 중 톱3에 들어간다. 푸딩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493% 급성장했다.

이번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공략한다. 세븐일레븐은 제품을 들여오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오하요유업을 수차례 방문했다. 특히 오하요 브륄레 밀크는 유제품이자 냉동식품이라는 특성상 수출 기준이 까다로웠다. 세븐일레븐은 3개월간 양국 검역당국을 오가며 수입 허가를 받아냈다.

세븐일레븐은 냉장상품인 저지우유푸딩직소싱했던 노하우를 살려 도쿄에서 부산까지 연결된 고속페리선을 활용한다. 냉동 리퍼 컨테이너도 도입해 국내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콜드체인락(Cold-Chain Lock)’ 시스템도 구축했다.

윤세영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장은 “제조사 접촉부터 까다로운 검역 절차까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과정이었다”면서 “수개월간 철저한 물류 및 성분 테스트를 거쳐 완벽한 상태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